409 장

도시 관리원은 거칠게 완즈량을 밀치며 말했다. "손 치워요. 난 규정대로 일하는 거예요. 당신 전동차는 안전상 위험이 너무 크니까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어요. 여기서 억지 부리지 마세요."

완즈량은 몸에 상처를 입은 채로 건장한 도시 관리원들 앞에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. 그저 몇 년 동안 자신과 함께했던 작은 전동 스쿠터가 끌려가는 것을 뻔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.

그때,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. 호텔에서 걸려온 전화였다.

"총지배인님, 안녕하세요!"

완즈량은 전화를 받자마자 인사를 건넸다.

총지배인은 한숨을 쉬며 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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